비건 [비거노믹스] ‘영양분 덩어리’ 감자, 대체 우유·치즈로 변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감자는 동·서양 할 것 없이 다양한 요리 레시피가 존재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채소다. 다이어트의 적으로 불리지만 실은 높은 포만감을 주고 비타민C가 풍부하며 나트륨 배출을 도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고마운 채소다. 이러한 감자를 이용해 대체 음식을 만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푸드 테크 시장에서의 감자는 어떤 모습일까. 먼저 감자를 사용한 대체 식품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바로 감자 치즈다. 해외 요리 사이트에 감자 치즈를 검색하면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레시피가 가득하다. 이렇듯 감자 치즈는 대중화된 요리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최근 비건 브랜드 더 심플 루트(The Simple Root)는 미국과 영국에서 감자와 파스닙으로 만든 새로운 비건 치즈 제품을 출시했다. 유럽에서 대중화된 식재료로 알려진 파스닙은 ‘설탕 당근’으로 불리는 채소로 달고 고소한 맛을 낸다. 냉동식품회사 맥케인 푸드(McCain Foods)의 후원을 받아 개발한 더 심플 루트의 식물성 치즈 대체품은 콩, 견과류 또는 코코넛 오일이 함유된 다른 비건 치즈 제품과 달리 최대한 채소 본연의 성분만으로 개발됐다. 더 심플 루트